와디즈 펀딩으로 처음 접하게 된 업체라서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구입하게 됐습니다. 원래 선크림은 많이 사용하는 만큼 꼼꼼하게 따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전성분과 기업의 슬로건을 보고 믿어보기로 하고 펀딩을 결정하고 제품을 받아봤는데 정말 좋네요. 유기자차야 백탁현상이 적어 사용감 좋고 촉촉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눈시림과 열감을 피해갈 순 없어서 항상 무기자차만을 사용해왔었습니다. 하지만 백탁현상은 그렇다 하더라도 환절기에 찾아온 건조함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잡아주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책으로 혼합자차를 사용해왔는데 완전한 무기자차만큼 피부가 편하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맞는 선크림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전 무기자차 유목민 생활을 하며 정착할 선크림을 몇 년째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무기자차를 사용했지만 어느 한가지가 마음에 들면 다른 두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제품들...... 그런데 비클 선크림은 달랐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무기자차의 편견을 뒤집어준 뛰어난 선크림이었어요. 백탁현상도 매우 적을 뿐더러 좋은 발림성과 촉촉함까지. 그동안 수많은 무기자차를 써왔지만 이 정도로 편안하게 발리는 것은 없었습니다.(그리고 향도 너무 좋네요. 레몬향인지 스트러스 향인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향기로워요.) 항상 메이크업 베이스 느낌을 받았던 선크림이 아닌 정말 말 그대로 기초제품이라고 해 줄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특히 비클 선크림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매끄럽게 피부결이 정돈되는 느낌을 받는데 유기자차들 보다 우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무기자차가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ㅜ.... 펀딩 때 2개를 샀었는데 아마 다 쓰기 전에 바로 재구매 할 것 같네요. 보내주신 샘플과 팩은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선크림이 너무 좋아서 다른 기초 제품들도 눈길이 가네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써볼게요.